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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和談)>展
2024. 04. 03(수) ~ 05. 31(수)
입체회화를 중심으로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온 손봉채 작가의 작품 전반은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한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은유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울림을 지닌 그의 작업은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에 작품의 밑그림을 그리고 5장에 이르는 패널을 서로 중첩되지 않도록 나무에 일련번호를 매겨 가는 붓으로 그림을 완성한다.
LED의 빛이 뿜어내는 투명한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산수화를 보는 것처럼 몽환적인 느낌과 함께 입체 산수화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조명이 꺼진 작품의 느낌 또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얼핏 평범한 현대 풍경화처럼 보이기도 하고, 과거와 현재가 혼재된 몽환적인 환영을 만난 듯하며, 한편으로 시간이 멈추어버린 동양화 한 폭을 연상시키는 손봉채의 작품은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풍경의 실체인지 아니면 그 너머에 있는 물리적인 정신적 시간 혹은 기억의 실체인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브라운갤러리] 손봉채전시 홍보물_240401-02
[브라운갤러리] 손봉채전시 홍보물_240401-04
[브라운갤러리] 손봉채전시 홍보물_240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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