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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Exhibiton
Introduction
한지로 마을 이야기를 펼쳐내는 이종한 작가의 최근 작품 특별전시
‘나의 집(La mia casa)’
이종한 작가의 '종이 집'은 한지를 물에 풀어서 손으로 주물러져 만들어진 집에 불이 밝혀 보이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의 어린 시절의 겨울날 따뜻 했던 추억이다.
한지는 잘난 척하지 않고 겸손하며 자기 자신을 내어줄 줄 아는 존재이기에 쉽게 물에 풀어지고 어떤 모양이든지 순순히 수락하고 그러면서 따듯함을 만들어 내는 종이 물성의 매력으로 집을 짓는다.
집이라는 물리적 광경을 넘어 한지로 쌓아올린 따뜻한 작품에서 느껴지는 굴뚝의 연기와 소곤거리는 소리, 자장가 소리와 같은 서정으로 표현해 심리적 공간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작가의 발상을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나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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