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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xhibition

<화담(和談)>

회상(回想) 지움의 비움

Exhibition Details

2024. 04. 03 ~ 2024. 05.31

Artist

Son, B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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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손봉채 작가의 ‘화담’전은 한국의 무궁화를 비롯해 미국 라즈베리, 독일 수레국화, 그리스 제비꽃, 중국 모란 등 여러 나라의 국화(國花)를 소재로 한 ‘꽃들의 전쟁’ 연작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파리 드골 공항에 일렬로 걸려있던 각 나라의 국기를 보며 영감이 떠올라 작업을 하게 된 이 ‘꽃들의 전쟁’ 연작은 외견상 평화로워 보이는 지구촌의 속사정에 이 국화들이 한데 어우러진 풍경을 만듦으로써 입체화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가고 있는 작가의 의도를 살펴볼 수 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소나무를 주요 소재로 한 입체회화 ‘이주민(Migrants)’ 연작 역시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된다. '이주민’ 연작은 산업화에 밀려 대도시, 선진국을 찾아 떠도는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나무로 승화시켜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이 '이주민’ 연작을 변방의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오늘을 잘 견뎌내고 있는 이들을 향한 찬사라고 전하고 있어 이번 ‘화담’이 갖는 의미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Artist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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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Bong-Chae

입체회화를 중심으로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온 손봉채 작가의 작품 전반은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한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은유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울림을 지닌 그의 작업은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에 작품의 밑그림을 그리고 5장에 이르는 패널을 서로 중첩되지 않도록 나무에 일련번호를 매겨, 가는 붓으로 그림을 완성한다. LED의 빛이 뿜어내는 투명한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산수화를 보는 것처럼 몽환적인 느낌과 함께 입체 산수화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조명이 꺼진 작품의 느낌 또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얼핏 평범한 현대 풍경화처럼 보이기도 하고, 과거와 현재가 혼재된 몽환적인 환영을 만난 듯하며, 한편으로 시간이 멈추어버린 동양화 한 폭을 연상시키는 손봉채의 작품은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풍경의 실체인지 아니면 그 너머에 있는 물리적인 정신적 시간 혹은 기억의 실체인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Installation Views

Featured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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